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전국을 순회하며 발로 뛰는 소통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615개 신협 이사장을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전국 신협의 공동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14일 충북 지역을 시작으로 21일 제주, 25일 전북, 26일 서울, 27일 충남 등 총 14개 지역 간담회를 통해 소통 경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신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지역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김 회장은 이사장들과 직접 만나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했고 중앙회 부서장들과 함께 즉시 답을 해주는 즉문즉답 식의 소통 자리를 가졌다.
김 회장은 한 지역 간담회 자리에서 “금융위원회에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신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십 년 만의 숙원사업이 이뤄진 만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국 신협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과 연대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자산규모별로 대중소형 조합의 권익을 대변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회장은 각 지역 이사장 간담회 이외에도 여성 이사장 간담회, 직장 신협 협의회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통해 열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