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무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보험료와 보증료 지원 한도를 업체당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렸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예산을 지난해 6억5000만 원에서 올해 20억 원으로 3배가량 증액했다.
전년 수출액 5000만 달러(약 6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단체보험은 3000만 달러 이하)이라면 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보험, 환변동보험 등 8종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 신용도 등을 심사해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수출보험·보증 지원은 올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올 상반기 1162개 기업에 11억2300만 원이 지원됐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수출환경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사업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서울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