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가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반전하며 여전히 유동성 폭을 키우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3분 코스피지수는 6.65포인트(-0.71%) 하락한 932.10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17% 하락한 937.18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한 때 금통위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9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파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여전히 극심한 유동성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같은 시간 9.52포인트(-3.44%%) 떨어진 267.16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올해 들어 12번째 발동되기도 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4원 내린 1420원에 거래를 시작해 금리인하 정책 발표와 함께 장중 1390원 부근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주식 시장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되지 않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43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