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 패닉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라는 호재성 소식도 불구,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 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260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전일보다 18.53(-6.70%)포인트 내린 258.2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시장은 개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올해 12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5.00%p에서 4.25%p로 인하를 발표했으나, 이와 무관하게 개인투자자의 팔자세가 확대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1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이 113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운송과 섬유의류가 10% 이상 폭락하고 있으며,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이 9% 넘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NHN(0.44%)과 서울반도체(0.96%), CJ홈쇼핑(1.54%)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메가스터디(-10.23%), 셀트리온(-7.52%%), 동서(-4.50%)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