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30일 한국전력에 대해 8월 전기요금 개선 공론화가 시작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대비 2020년 실적이 회복된다는 전망에도 석탄발전소에 부정적인 정책, 그린뉴딜로 인한 탄소세 부과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확대로 탄소 에너지원 비중이 높은 회사의 투자심리 좋지 않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8월부터 국가기후환경회의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기요금 개편 공론화가 이어지고, 10월엔 관련 정책이 제안될 예정"이라면서 "오히려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여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