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근(왼쪽)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노조위원장과 김상훈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총괄임원이 30일 여수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과 노사상생을 위한 임금교섭 위임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여수사업장, 울산 1, 2사업장, 여수TDI사업장 소속 노조가 30일 각 사업장에서 총괄 임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회사 경영 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위기 극복에 조합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주재순 HR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를 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각 노조와 함께 월별 정기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