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0.71%) 상승한 2108.3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239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09억 원을, 개인은 166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9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화학(+2.58%) 유통업(+2.4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7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섬유·의복(+1.48%) 통신업(+1.32%) 기계(+1.3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0.2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5.65%), 여행·관광(+4.18%), 카지노(+3.63%), 백화점(+2.99%), 게임(+2.9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85%), 바이오시밀러(-1.23%), 탄소 배출권(-0.82%), 교육(-0.66%), 주류(-0.6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76% 오른 5만28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3.54% 오른 134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1.93%), SK하이닉스(+1.7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1.61%),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신한지주(-0.86%)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토니모리(+28.51%), 아모레퍼시픽우(+24.34%), SK우(+17.2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비앤지스틸우(-20.75%), 세진중공업(-12.36%), 쌍용차(-10.68%) 등은 하락했다. 체시스(+30.00%), 잇츠한불(+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8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57개다.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3원(+0.2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7원(-0.31%), 중국 위안화는 170원(+0.2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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