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투심 얼어붙은 개인 매물에 급락...261.19(15.49P↓)

입력 2008-10-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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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패닉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공포 심리에 짖눌린 코스닥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49포인트(-5.60%) 내린 261.19를 기록했다. 이날은 기준금리 인하라는 호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 중 코스닥지수는 250선으로 추락했으나 오후들어 하락폭을 소폭 축소하며 260선을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13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267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으며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 나흘 동안 매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관찰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2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가 10% 이상 폭락했으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제약 등이 9%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NHN은 전일보다 3.0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메가스터디는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2.12% 오른 채 마감했다.

이 외에도 동서(12.16%), 셀트리온(0.80%), 서울반도체(0.84%%), 키움증권(9.52%), CJ홈쇼핑(0.93%), 다음(1.29%)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7.33%)와 태웅(-2.25%)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17종목을 더한 126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358종목을 포함한 887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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