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익 누구?…'피자나라 치킨공주' 조작 방송 의혹→지난해 수익 7000만 원 유튜버

입력 2020-07-01 14:22 수정 2020-07-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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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송대익 인스타그램)
(출처=송대익 인스타그램)

유명 유튜버 송대익이 조작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송대익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자와 치킨 배달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그는 "배달원이 몰래 훔쳐 먹은 피자와 치킨이 자신에게 배달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조각이 모자란 피자와 베어 문 흔적이 있는 치킨을 내보이기도 했다.

당황한 표정으로 송대익은 해당 매장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고, 매장 측은 이를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브랜드와 업주는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튿날 또 다른 유튜버 정배우는 '송대익 자영업자 죽이는 악의적 주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개하며, 송대익이 주작 방송을 펼쳤다고 말했다.

직접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에 해당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프랜차이즈 브랜드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도 "송대익과 관련한 해당 논란을 인지했다"라며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송대익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아프리카TV BJ 겸 약 134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먹방, 몰카, 개그,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브이로그 등이 주요 콘텐츠이다.

지난해 '아프리카TV 2019 BJ대상'에서는 신인상과 콘텐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서만 70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정배우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정배우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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