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주식 시장은 연기금이 539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다.
장중 한때 900선이 깨지는 등 지난주의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연기금의 활약으로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주를 주로 매매에 나선 연기금으로 인해 기관들의 매매현황 역시 대형주 위주로 이뤄졌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6347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53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프로그램은 48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기관은 18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무려 14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