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 속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40억원 미만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들 기업은 관리종목 지정은 물론 상장폐지라는 오명까지 얻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50억원 미만, 코스닥 시장에서 40억원 미만이 30일간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아울러 90일간 지속될 경우 시장에서 상장폐지돼 자동 퇴출된다.
27일 현재 종가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40억원 미만 기업은 43개 기업에 달한다.
우선 30억원대 기업들은 티이씨, 리노셀, 아남정보기술, TPC 등 23개 기업이 있으며 20억원대 기업들은 인피트론, 큐리어스, 팬텀엔터그룹, 씨엔씨테크 등 10개 기업있다.
시가총액이 10억원대인 기업도 온누리에어, 삼협글로벌 등 2개 기업이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내년도 2월4일까지 지금과 같은 시총이 유지될 경우 시장에서의 퇴출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위원은 “아수라 장이 된 현 증시에서 규정대로 해당 기업들을 퇴출시킨다면 문제가 된다”며 “우량기업들은 선별적으로 가리는 완화시키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총괄상장팀 최원근 차장 역시 “사실 현재의 장은 예측 가능한 상태가 아니다”며 “이들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지켜보면서 문제가 될 경우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