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현황 및 전망치.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네이버에 대해 쇼핑 부문의 고성장과 웹툰 사업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쇼핑 부문에서 코로나 전후 3개월을 평균해 비교하면 스마트스토어 창업자 수가 45% 증가했으며, 전체 방문자 수는 11%, 3회 이상 방문자 수는 22% 늘었다"며 "네이버멤버십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어 라이트, 헤비 유저 모두 객단가 증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서비스 확장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통장 출시 이후 자산 조회,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확장 예정이며 마이데이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네이버웹툰-망가의 글로벌 월간순이용자(MAU)는 5월 기준 64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유료콘텐츠 결제자 수도 전년비 47% 증가했다"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네이버웹툰과 일본 라인망가가 합병하는데 기대 효과는 일본 시장의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침투 가속화"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중심으로 커머스 고성장, 금융 사업 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디지털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더 돋보인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