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침출수 재순환 시설 상용화

입력 2020-07-02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종합기술은 자체 바이오리액터 공법을 적용해 수도권매립지에 침출수 재순환 시설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리액터 공법을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 사례다.

해당 시설엔 침출수 주입과 발생 가스 포집을 동시 수행하는 284㎞ 길이의 이중관로, 침출수 저류조 2개소를 포함한 하부공급시설 2개소, 펌프 등 재순환수 공급시스템으로 구성된 상부공급시설 8개소, 상시수분측정장비를 포함한 모니터링 장비 등이 설치됐다.

특히 한국종합기술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리액터 공법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침출수를 다시 매립장으로 순환시키는 기술로, 침출수를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매립장 특유의 냄새, 먼지, 침출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이번 시설 설치를 통해 △연간 약 117억 원 규모의 침출수 처리비용 절감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후관리 비용 절감 △침출수 무방류를 통한 주변 지역 수질환경 개선 △매립가스 표면발산량 감소로 주변지역 대기질 개선 등 다수의 직ㆍ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침출수 재순환 시설의 상업 운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종합기술 김영규 현장 소장은 “본 시설은 바이오리액터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10여 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당사 친환경 매립지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종합기술 이상민 대표이사는 “당사는 원천 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이 시장 확보와 수익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는 방침을 고수해왔다”며 “국내 200여 개 매립지 및 해외 매립지에 당사 바이오리액터 공법 적용을 추진 중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수익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84,000
    • -0.63%
    • 이더리움
    • 4,686,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77%
    • 리플
    • 2,105
    • +4.94%
    • 솔라나
    • 350,000
    • -0.99%
    • 에이다
    • 1,457
    • -0.82%
    • 이오스
    • 1,144
    • -3.62%
    • 트론
    • 290
    • -3.33%
    • 스텔라루멘
    • 76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3.59%
    • 체인링크
    • 25,160
    • +3.33%
    • 샌드박스
    • 1,021
    • +1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