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7포인트(1.36%) 오른 2135.3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0.48%) 오른 2116.72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04억 원, 외국인은 12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현물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집중되며 지수가 1% 넘게 올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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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에 더해 SK바이오팜이 코스피에 입성한 영향으로 의약품(3.33%)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업(4.04%)과 통신(1.99%), 화학(1.97%), 섬유·의복(1.94%) 등도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SK바이오팜(29.59%)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며 시총 순위 26위(우선주 미포함)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2.06%) 오른 742.55로 종료했다.
지수는 5.36포인트(0.74%) 오른 732.94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28억 원, 기관은 31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