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내외 라면 수요 증가세 유지 ‘목표가↑’-한화투자

입력 202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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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한화투자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해외에서 꾸준하게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2분기 농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6565억 원과 394% 늘어난 405억 원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라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해외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였던 1분기 대비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2분기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라면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은 주력 제품의 온라인 및 대형채널 공급이 확대되며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어 국내외 라면 수요는 급격한 둔화보다는 높은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며 “당분간 이익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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