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하면서 장중 1480원선마저 돌파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34.5원 급등한 1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엿새동안 무려 162원이나 폭등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2.5원 폭등한 1475.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1480원대 중반까지 폭등했다가 1470원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전일 한국은행이 파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로 외환시장 안정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급 불균형이 워낙 커서 금리인하 효과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