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4포인트(+0.80%) 상승한 2152.4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055억 원을, 외국인은 12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87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0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1.65%) 전기가스업(+1.5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70%) 전기·전자(-0.5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1.54%) 건설업(+1.25%) 의약품(+1.2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3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5.59%), 엔터테인먼트(+2.73%), LBS(+2.70%), 패션(+2.53%), LED(+2.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04%), 타이어(-0.73%), 통신(-0.40%), 카지노(-0.21%), PCB생산(-0.1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32% 오른 5만3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가 2.98% 오른 29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SDI(+2.56%), LG화학(+2.22%)이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2.61%), SK(-2.33%), 엔씨소프트(-2.0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성산업(+22.98%), 잇츠한불(+21.36%), 일양약품우(+18.4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K네트웍스우(-25.78%), SK증권우(-20.04%), SK우(-17.7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SG충방(+30.00%), SK바이오팜(+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10개 종목이 하락,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9원(-0.0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5원(-0.07%), 중국 위안화는 170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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