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3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이날 오후 10시 예정대로 열린다.
오 의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하루 동안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여야 의원과 보좌진, 국회 직원 등 1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국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오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복귀했다.
오 의원은 지난 1일 본인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시 지역행사에서 악수를 나눴던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이날 파악했다. 확인 직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오 의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해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