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치료받다 사망…강형욱 훈련사 과거 발언 보니

입력 2020-07-05 0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진 가운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사고 있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여성 A 씨가 3일 새벽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4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텃밭에서 일하던 A 씨는 김민교가 기르던 반려견 두 마리의 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해당 개들은 20kg이 훌쩍 넘는 대형견으로 피해자는 나물을 캐던 중 공격을 당했다.

동네 주민들은 대형견 두 마리가 모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었다고 증언했다. 개들에 물린 여성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아 왔다.

강형욱은 김민교 반려견 사고 당시 CSB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형견을 키울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모든 반려견은 실내에서 키우는 게 바람직하고,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는 말은 무의미하다. 김민교 씨의 반려견은 아마 실외에서 키우던 개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우 주인이라도 내 개의 습성에 대해 다 알 수 없다. 밖에서 키우는 개의 경우 주인이 밥만 주고 놀아주는 그 순간만 개와 만나기 때문에 그 개의 감정이 어떤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며 "따라서 이런 경우 주인이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라고 하는 말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개들을 밖에서 기르지 말고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다"라며 "실내에서 키우지 못할 거면 키워선 안 된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김민교는 지난 2017년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 등에서 반려견 '코카', '콜라', '제로' 등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김민교는 반려견이 목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98,000
    • -1.32%
    • 이더리움
    • 4,623,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44%
    • 리플
    • 1,922
    • -7.1%
    • 솔라나
    • 345,700
    • -3.68%
    • 에이다
    • 1,375
    • -8.76%
    • 이오스
    • 1,133
    • -1.4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08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4.71%
    • 체인링크
    • 24,170
    • -2.62%
    • 샌드박스
    • 1,156
    • +6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