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영업중심→고객중심' 체계 전환…‘고객전략그룹’ 신설

입력 2020-07-06 09:18 수정 2020-07-06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한생명)
(사진제공=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오렌지라이프와 통합 1주년을 앞두고 양사의 조직과 문화를 선제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뉴라이프 애자일(Agile) 방식을 적용한 ‘고객전략그룹’을 신설 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전략그룹 신설은 신한생명이 지난 30년간 유지해온 ‘영업중심’ 체계를 ‘고객중심’ 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혁신적으로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전략그룹은 애자일 조직형태로 운영하여 부서 간 경계를 없애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서 업무를 수행 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민첩하게 움직이는 통합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오렌지라이프에 강점이 있는 애자일 조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애자일 방식을 도입한 ‘고객전략그룹’ 산하 기존 부서는 ‘챕터(Chapter)’로 명칭을 변경하고 3개 스쿼드(Squad) △DB상품개발스쿼드 △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를 론칭했다.

스쿼드는 다양한 팀(챕터) 구성원들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 1일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이틀에 걸쳐 스쿼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오렌지라이프 관련 직원이 직접 참여해 지원하는 등 양사 간 역량을 결합했다.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애자일 존을 만들어 기존 파티션을 없애고 사무 환경을 개선했다. 그리고 스쿼드 내 구성원 간 호칭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등 격식을 없애기로 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오렌지라이프와의 화학적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며 “이번 3개 스쿼드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52,000
    • -0.99%
    • 이더리움
    • 4,626,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2.78%
    • 리플
    • 1,922
    • -6.7%
    • 솔라나
    • 346,300
    • -3.99%
    • 에이다
    • 1,376
    • -8.33%
    • 이오스
    • 1,132
    • +4.14%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0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26%
    • 체인링크
    • 24,570
    • -2.77%
    • 샌드박스
    • 1,029
    • +6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