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복지ㆍ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도4동 개방형 경로당 복합화’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6일 동작구에 따르면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 공간을 공유해 주민 누구나 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세대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2015년 사당5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 현재 34곳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동작구는 상도4동 신축청사 건립 결정 이후 2018년 노후된 기존 상도4동 청사(성대로29길 53)를 리모델링해 개방형 경로당과 키움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활용을 결정했다.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이달부터 사업비 14억여 원을 투입해 개방형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2021년 1월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하~지상 3층, 연면적 627.96㎡로 △1층, 구립경로당과 다목적 회의실 등 주민 공유공간 △2층, 요가ㆍ노래교실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실과 강당, 사무실 등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3층에는 일반아동 약 30명에 대한 공적 아동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키움센터가 입주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공간을 조성하고 복지ㆍ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