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보험을 진단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닥’에 보험금 청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보닥을 운영 중인 마이리얼플랜은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닥 앱 이용자는 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등을 촬영한 사진을 앱에 올린 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다양한 보험 분쟁 조정 사례 속 소비자의 보험금 수령 가능 여부를 각 카테고리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암, 뇌, 심장 수술 등 주요 질환부터 몸살, 감기, 두통, 배탈, 손목 통증, 깁스 등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 질병까지 세분화했다.
마이리얼플랜은 해당 기능을 보험금 청구 분쟁에서 도움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보닥 관계자는 “보닥은 흩어진 보험 정보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유지, 해지, 조정 등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 보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내게 맞는 보험 플랜 추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마이데이터 사업권 확보를 통해 소비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 관점의 ‘보닥플래너’를 양성하고 있다. 덕분에 인공지능 설계사의 객관적 진단과 함께 보닥플래너의 전문적인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