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전 자치구 확대…시민 보행권 회복

입력 2020-07-0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로구(흥인지문~동묘앞역) 거리가게 시범사업.  (출처=서울시)
▲종로구(흥인지문~동묘앞역) 거리가게 시범사업.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거리가게(노점) 허가제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거리가게 허가제를 시행 중이다.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거리가게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운영자는 점용료 납부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거리가게 허가제를 전 자치구로 확대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하고 시민 보행권을 회복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 약 40년간 정비작업이 정체된 흥인지문~동묘앞 역 1.2km 구간, 거리가게 약 100곳을 대상으로 거리가게 특별 정비 시범사업을 준공한다.

앞서 서울시는 5월 관악구 신림역 일대 거리가게 21곳 판매대를 교체하고 보도와 조경을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영등포역 앞 영중로를 정비해 50년간 숙원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현재 중랑구 태릉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시범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과 별개인 청량리역 일대 외 4곳의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도 지난해 말 완료했다.

서울시는 2020년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일대 △은평구 연신내 연서시장 일대 △송파구 새마을시장 일대와 소단위 사업(2개 사업)이 올해 완료되면 거리가게 허가제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가게 상인, 시민이 함께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9,000
    • -0.98%
    • 이더리움
    • 4,644,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2.14%
    • 리플
    • 2,977
    • -1.23%
    • 솔라나
    • 195,900
    • -1.06%
    • 에이다
    • 601
    • -1.48%
    • 트론
    • 417
    • +1.96%
    • 스텔라루멘
    • 347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60
    • -1.06%
    • 체인링크
    • 20,210
    • -1.08%
    • 샌드박스
    • 191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