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당대회 불출마… “‘이낙연’ 재난극복 의지 존중”

입력 2020-07-07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당 대표의 소명은 코로나 재난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 개혁입법 추진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후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일일 것”이라며 “결론은 이를 통해 정권 재창출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이낙연 의원의 당권 도전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의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후보의 출마가 확실시됐다”면서 “그런데 제가 당 대표가 되려면 논리상 우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대선후보가 낙선하면 사실상 치명적 타격을 받게 될 텐데 정권재창출을 위한 중요 후보를 낙선시키고 당 대표가 돼서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당원들에게 호소하는 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형용모순이 된다”며 “이래서는 당원 동지들을 설득할 수 없고, 따라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후보의 코로나 재난극복의 책임의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이 의원 지지의사를 드러냈다.

송 의원은 “당분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라는 직분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의 꿈, 한반도 신경제의 시대의 싹이 죽지 않도록 다시 희망의 문이 열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와 뜻을 합쳐 전당대회를 준비하시고 지지해주신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 진정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0,000
    • -1.66%
    • 이더리움
    • 4,646,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3.44%
    • 리플
    • 1,927
    • -5.86%
    • 솔라나
    • 323,100
    • -4.58%
    • 에이다
    • 1,305
    • -6.18%
    • 이오스
    • 1,110
    • -3.06%
    • 트론
    • 268
    • -3.6%
    • 스텔라루멘
    • 631
    • -1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4.32%
    • 체인링크
    • 24,050
    • -6.09%
    • 샌드박스
    • 861
    • -17.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