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국민연금이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주가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한화증권과 한화손해보험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화 역시 전날보다 11.42% 급등한 1만6100원을 기록중이다.
한화석화 역시 9.28% 급등한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화타임월드는 소폭(0.97%) 내리고 있다.
이날 한화그룹주 동반 강세는 국민연금의 대우조선 인수 참여와 관련, 자금 조달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대체적이다.
한편, 한화그룹주는 그동안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재무 부담 우려와 주요 계열사를 매각해야 한다는 루머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