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3.76포인트(1.09%) 내린 2164.1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538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7억 원, 461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3.62%), 음식료업(0.66%), 종이목재(0.59%), 기계(0.25%), 의약품(0.12%), 서비스업(0.07%), 철강금속(0.06%)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내렸으며, 의료정밀(-1.55%), 전기가스업(-1.59%), 운수장비(-1.77%), 통신업(-2.12%), 전기전자(-2.42%)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2.91%)가 급락한 데 이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NAVER(-0.71%), 현대차(-2.27%), 엔씨소프트(-3.32%)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98%), LG화학(1.38%), 카카오(3.33%), 삼성SDI(0.77%)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59.1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636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9억 원, 436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이치엘비(-1.44%), 휴젤(5.21%), 스튜디오드래곤(0.33%), 케이엠더블유(1.75%), 알테오젠(2.55%), 씨젠(1.77%), 펄어비스(1.48%)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 에코프로비엠(-2.04%), CJ ENM(-0.35%), 제넥신(-0.74%) 등은 내리거나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