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품은 주차장’ 만든다…관악구,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건설 공사 착공

입력 2020-07-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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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 = 관악구)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 = 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7일 공원과 주차장이 어우러진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건설 공사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부지는 남현동 제1 공영주차장(남현동 1063-1) 1607㎡ 규모로 시비 65억 원과 구비 62억 원 총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된다. 지상에는 공원이,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는 공영주차장 97면이 조성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2014년 남현동 소재 승방돌 공원이 매각됨에 따라 대체공원이 필요하던 차, 2015년 현재 남현동 제1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공원과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방안으로 도시계획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은 2021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역 인근 주차난 해소와 함께, 문화ㆍ휴식 공간 제공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2019년 7월 서울 관악초등학교 부지에 공영주차장(151면)과 생활체육시설이 공존하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화 시설을 건립했다.

또한 같은해 12월에는 삼성동 제2 공영주차장 면수를 기존 52면에서 73면으로 증축,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이면도로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관악구는 올해 난곡동 제2 공영주차장, 중앙동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역 근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인근 “남현예술정원과 함께 주민들이 편히 만나고 쉴 수 있는 또 하나의 휴식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관내 공영주차장 증설을 통한 ‘으뜸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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