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기.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는 이달 필리핀 클락과 괌 지역으로 특별기를 투입하며 국내외 교민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천~클락, 인천~괌 특별기 운항은 현지에서 체류하던 유학생, 비즈니스 출장자 등 교민의 국내 복귀를 돕고 국내서 머물던 필리핀 국적자와 괌 거주민에게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발 클락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이날과 22일 오전 8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경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에서 여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16시 55분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은 클락 공항 당국이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 시설과 격리 시설을 완비하며 제한적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진행됐다.
인천~괌 노선은 9일 인천공항에서 탑승객을 태우고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14시 25분 괌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4월부터 하노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교민들에게 귀국 항공편을 제공해 왔다.
지난달에는 하노이, 방콕, 타이베이, 도쿄(나리타), 오사카 등 정기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달에도 해당 노선을 운영하고 필요시에는 기타 동남아 지역에 특별기를 추가 편성해 현지 교민의 귀국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