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사채 발행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발행액이 515조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가 416조5000억 원, 유동화 단기사채가 99조 원 각각 발행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일반 단기사채는 4.3% 줄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10.6% 늘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는 3개월물 이내 발행물이 512조9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5%에 달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 등급인 A1(446조7000억 원)이 대부분이고 A2(40조6000억 원), A3(6조6000억 원)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289조1000억 원)가 가장 많고 유동화회사(99조 원), 카드ㆍ캐피탈ㆍ기타 금융업(78조2000억 원), 일반ㆍ공기업(49조2000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의미한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ㆍ유통ㆍ권리 행사 등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