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거래(P2P) 금융기업 피플펀드가 ‘온투법’ 시행에 앞서 신규상품 ‘개인신용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상품 ‘개인신용 포트폴리오’는 투자자가 피플펀드에서 취급한 개인신용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는 한 번의 투자로 간편하게 다수의 채권에 소액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채권 심사부터 추심까지 전 과정을 은행과 협업하며, 특히 협력은행이 자금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자금 유용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피플펀드의 대표상품인 ‘개인신용 분산투자’의 차세대 상품으로 분류된다. 피플펀드는 기존 상품을 통해 총 312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 및 손실률 0%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신규상품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 등 법의 취지에 맞게 구성됐다. 대출과 투자 기간을 100% 일치시키는 등 온투법 기준에 맞는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동시에 투자자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분산투자 효과를 철저히 강화했다. 투자자가 하나의 포트폴리오 상품에 투자하더라도 최소 50개에서 100개의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된다.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최소 투자금액인 5만 원을 투자하면 개별 채권에는 평균 500원부터 1000원까지, 소액으로 쪼개져 투자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이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잘게 분산하고 절세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피플펀드는 금년 8월 제도권 정식 편입을 앞두고 상품 고도화와 내부 관리 체계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 첫 번째 시작으로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상품을 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앞으로도 피플펀드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혁신적 금융상품을 통해 대안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