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매사업조합 “완성차 제조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규탄한다”

입력 2020-07-08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완성차 제조업체의 중고차 판매 시장 진출 시도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먼저 “중고자동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관한 심의가 진행되면서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이해관계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며 “해당 간담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주홍 상무가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것임을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연합회는 “이와 같은 완성차 제조업체의 기습적인 입장 발표는 소상공인 단체의 극심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여부를 둘러싼 이해관계자간 다툼은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앞서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대한 동반성장위원회 심의와 현재 중기부 심의를 거침에 있어서 완성차 제조업체는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과 같은 태도를 보여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기습적으로 선언한 것은 동반위 위원, 중기부 및 연합회 등 모든 관계자를 기망하고 우롱하여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완성차 제조업체의 이같은 기망적 행태 및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며 “시장 진출을 저지하고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정부 하반기 軍 장성 인사…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임명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00,000
    • -3.61%
    • 이더리움
    • 4,830,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3.74%
    • 리플
    • 1,997
    • -1.48%
    • 솔라나
    • 331,600
    • -6.17%
    • 에이다
    • 1,340
    • -7.07%
    • 이오스
    • 1,126
    • -5.3%
    • 트론
    • 275
    • -5.17%
    • 스텔라루멘
    • 683
    • -1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19%
    • 체인링크
    • 24,640
    • -1.91%
    • 샌드박스
    • 982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