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엿새째 급등 '1500원' 위협

입력 2008-10-28 15:47 수정 2008-10-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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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8원 마감...엿새동안 153원 폭등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급등하면서 1460원선마저 돌파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5.3원 폭등한 14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엿새동안 무려 152.8원이나 폭등하면서 10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2.5원 폭등한 1475.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1480원대 중반까지 폭등했다가 147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다시 급등세를 보이면서 장중 1495원을 기록하면서 15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가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146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전일 한국은행이 파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로 외환시장 안정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이들의 주식매도세로 인해 환율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약 280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도는 "선진 7개국의 공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폭락했다"면서 "외국인들이 증시 이탈이 지속되는 한 환율의 상승압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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