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국 팔도 음식 '피코크 밀키트'로 만든다…첫 시리즈 '강원도의 밥상'

입력 2020-07-0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1~6월 매출 신장률 '50대'가 가장 높아 큰손 등극…짬뽕 순두부ㆍ장 칼국수ㆍ청국장 출시

▲피코크 강원도의 밥상 밀키트 3종 (사진제공=이마트)
▲피코크 강원도의 밥상 밀키트 3종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피코크' 밀키트로 출시한다.

이마트는 첫 시리즈로 ‘강원도의 밥상’ 밀키트인 강릉식 짬뽕 순두부(2인분, 9980원), 원주식 장칼국수(2인분, 6980원), 영월식 청국장(2인분, 8980원) 판매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밥상’은 강원도 지역 특색 한식 레시피를 담았고 향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도 밀키트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피코크 밀키트 ‘강릉식 짬뽕 순두부’는 강릉 초당 지역 순두부 골목에서 유래된 매콤한 순두부찌개를 재구성했다. 짬뽕용 채소와 피코크 초당 순두부를 짬뽕 육수에 넣고 끓이면 15분 이내에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100% 국산 콩으로 동해바다의청정 해수를 천연 응고제로 사용한 피코크 초당 순두부를 주재료로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코크 밀키트 ‘원주식 장 칼국수’는 소금을 구하기 어려운 강원도 지역의 산촌에서 장을 섞어 양념한 것에 유래한 칼국수로, 일반 칼국수와 다르게 걸쭉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피코크 ‘원주식 장 칼국수’는 생 칼국수 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고, 고추장과 된장의 황금 비율 특제 소스로 깊은 맛을 냈다.

피코크 밀키트 ‘영월식 청국장’은 콩 산지이자 메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발달한 청국장 메뉴를 밀키트로 준비했다. 냄비에 물과 청국장 소스, 찌개용 채소와 버섯, 두부를 넣고 5분간 끓이면 영월식 청국장 특유의 구수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그간 밀키트는 20~30대 젊은 층이 주 고객으로 알려졌으나, 50대 고객들도 밀키트의 간편한 조리법과 이색 레시피에 매료돼 큰손으로 등극했다. 올들어 6월까지 피코크 밀키트 전체 매출 신장률은 24%로 50대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33.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식사하는 ‘집밥’ 족이 증가하면서 ‘간편한 요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집에서 해 먹는 대표 반찬 김치의 경우 50~60대 고객의 포장김치 매출 신장률이 16%로 전체 연령대 고객 중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 고객의 김밥, 샌드위치, 튀김류 등 즉석조리 식품매출도 4.6%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이마트의 피코크 밀키트 매출은 지난해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올해는 연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범환 이마트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오프라인 밀키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 음식을 밀키트로 재구성하고 있다. 뛰어난 맛을 간편한 조리법에 담아 자신 있게 준비했으니 꼭 맛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53,000
    • +0.64%
    • 이더리움
    • 4,696,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04%
    • 리플
    • 2,068
    • +31.55%
    • 솔라나
    • 363,100
    • +6.05%
    • 에이다
    • 1,272
    • +14.29%
    • 이오스
    • 993
    • +7.24%
    • 트론
    • 281
    • -0.35%
    • 스텔라루멘
    • 418
    • +2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6.76%
    • 체인링크
    • 21,640
    • +2.56%
    • 샌드박스
    • 50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