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실적 세부 내역.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기존제품 성장과 도입 신약 고성장이 예상되며, 코로나19로 인한 효율적인 영업활동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020년 매출액 1조3730억 원, 영업이익 1142억 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매출액 3289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 67% 웃돌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무색하게도 기존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고, 도입 상품인 아토젯, 케이캡, 프리베나, 큐시미아 등이 고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이에 원가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나 효율적인 영업활동이 이뤄지며 관련 비용 감소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약 모멘텀 부재로 상위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아오고 있는데, 신약 성과를 보여준다면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목할 만한 R&D 파이프라인으로 이중항암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EGFR x cMet)가 1상 중으로 2021년 ASCO 발표가 예상되며, 얀센 1상 중인 JNJ-372 대비 더 높은 안전성을 보여준다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등과 병용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