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 베트남 중남부서 디프테리아 확산…3명 사망

입력 2020-07-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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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테리아균 (게티이미지뱅크)
▲디프테리아균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중남부에서는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 디프테리아가 확산해 3명이 사망했다.

8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최근 한 달 새 닥농·꼰뚬·자라이·닥락성 등 중남부 고원지대에서 디프테리아 환자 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닥농성에서만 25명이 디프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9세 여아와 13세 소년이 숨졌다. 또 자라이성에서도 네 살 남아가 사망했다.

디프테리아는 호흡기 점막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이다. 디프테리아균의 독소에 의해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디프테리아는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온대기후 지역에서 더 빈발한다. 온대기후 지역에서는 1년 중 봄과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디프테리아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도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백신 도입으로 디프테리아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했고, 1987년 이후 국내에서 디프테리아 환자 발생 보고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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