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산단공과 '수출 초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맞손'

입력 2020-07-09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단 입주 중소·중견기업 수출 기업화 업무협약…무역보험·보증 공동지원 및 1:1 수출 컨설팅 무상제공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과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과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힘을 모은다.

무보는 9일 산단공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내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출 초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보증을 공동 지원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선정한 '수출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무보가 수출 안전망 보험을 제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 달러까지 담보하고 보험료는 산단공이 지원한다.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무보가 수출계약서에 근거해 수출계약 기반 특별 보증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단공이 주선하는 기업에 무보가 1대 1 수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역거점 산단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역보험제도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인천광역시 소재 6개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무보는 2018년부터 수출 초보 기업 육성제도를 운용 중이며, 지난해에만 524개 기업에 3411억 원을 지원했다. 산단공도 수출 초보 기업을 선정해 기업진단부터 수출 상담, 후속 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초보 기업 수출계약 5485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다.

무보와 산단공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초보 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협업이 산단 입주기업의 해외 거래위험을 줄여 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8,000
    • -3.08%
    • 이더리움
    • 4,663,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99%
    • 리플
    • 1,983
    • -1.59%
    • 솔라나
    • 324,000
    • -2.79%
    • 에이다
    • 1,344
    • -2.33%
    • 이오스
    • 1,111
    • -2.11%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36
    • -9.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96%
    • 체인링크
    • 24,230
    • -2.49%
    • 샌드박스
    • 866
    • -1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