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국 글로벌패밀리 회사 CJ로킨이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와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서 발표한 ‘2019 중국 물류기업 TOP 50’에서 49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는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 국무원 산하의 정부기구로 경제, 사회발전 전략, 중장기발전 계획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 또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중국 물류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산업표준 제정 통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순위는 중국내 주요 물류 기업들의 매출액, 운송·창고 관리역량, IT시스템 도입 등 주요 지표 조사와 종합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CJ로킨 연간 매출액은 2018년 5556억 원에서 2019년 6740억 원으로 21% 이상 증가했으며, 최첨단 해외 물류기술 연구소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를 기반으로 중국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ES 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는 CJ대한통운이 2017년 11월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 설립한 국내 물류기업 최초 해외 연구개발(R&D) 센터다.
또 CJ로킨은 중국내 민영 물류기업만을 조사해 함께 발표한 ‘2019 중국 민영 물류기업 TOP 50’에서는 23위를 기록했다.
CJ로킨은 2015 인수합병(M&A)을 통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패밀리사가 됐다. 이 회사는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의 강점이 반영돼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중국 100대 콜드체인물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CJ대한통운도 중국에서 발표하는 랭킹 순위에 지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중국 운연 연구원이 발표한 ‘2019 중국 계약물류 50대 기업 랭킹’에서 종합 8위를 기록, ‘2020 중국 물류 브랜드 TOP 50’에서는 종합 브랜드 순위 4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