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獨 자동차 권위지가 호평

입력 2020-07-10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주행평가 시행…연비주행 때 750km 주행도 거뜬해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독일 자동차 권위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독일 자동차 권위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주행평가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받았다.

10일 독일 자동차 권위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주행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 현대차 넥쏘를 직접 주행하고 넥쏘가 일상생활 및 장거리 용도로 얼마나 적합한가를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체험은 수소차 운행은 처음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지 소속 기자가 1주일간 넥쏘를 타고, 일반도로, 고속도로 등 총 1500km를 주행하며 수소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매체는 넥쏘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 차인데다,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었다”라고 호평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실용적인 항속거리를 꼽았다.

이 매체는 “주행 평가를 하는 동안 평가를 위해 고속, 급가속, 급제동 등 차량을 거칠게 다루었음에도 한 번 충전에 6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며 “만약 연비 주행을 한다면 750km 이상의 항속거리도 거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전기차 대비 매우 긴 항속거리다.

또한, 충전이 쉽고 신속한 점도 우수한 요소로 꼽았다. 수소 연료 게이지를 풀로 채우는데 5분가량이 소요됐으며 이는 가솔린, 디젤 연료 충전시간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는 장거리 주행에 완벽한 차였으며 주행성능에서도 안전하고 신뢰감이 느껴졌다”며 “수소차 안전에 대한 오해, 아직은 비싼 수소 생산 가격 등으로 수소차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편이지만 수소차 인프라와 관련 기술이 개선된다면 넥쏘의 경우 그 우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79,000
    • +1.35%
    • 이더리움
    • 4,708,000
    • +6.3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7.07%
    • 리플
    • 1,917
    • +22.49%
    • 솔라나
    • 362,800
    • +6.24%
    • 에이다
    • 1,203
    • +8.48%
    • 이오스
    • 968
    • +5.22%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392
    • +1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2.35%
    • 체인링크
    • 21,310
    • +3.05%
    • 샌드박스
    • 492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