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질병 예측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클리노믹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클리노믹스는 하반기 상장을 위해 10일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해 왔다.
올해 6월 2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클리노믹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회사는 유전체를 포함한 다중 오믹스 기반 질병 예측, 조기 진단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4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65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와 영국 케임브리지에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해외 기술 이전을 하고 있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올해 1만 명 게놈 프로젝트 완료와 울산 게놈 서비스 산업 특구 지정에 따라 UNIST 1호 벤처기업 클리노믹스의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