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5포인트(-0.81%) 하락한 2150.2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037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431억 원을, 기관은 7087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0.05%)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2.15%) 금융업(-2.09%)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1.88%) 운수장비(-1.62%) 유통업(-1.38%)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주류(+2.32%), 물류(+1.2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39%), 스마트폰 부품(+0.3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방위산업(-2.80%), 보험(-2.52%), 금(-2.46%), 백화점(-2.29%), 자전거(-2.2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9% 내린 5만27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NAVER가 4.00% 오른 29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0.54%), 셀트리온(+0.15%)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POSCO(-3.45%), 신한지주(-2.69%), 현대모비스(-2.5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백광산업(+21.80%), 써니전자(+19.47%), 신풍제약(+18.2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양증권우(-16.56%), 한화우(-14.97%), 대림씨엔에스(-13.86%) 등은 하락했다. 진양산업(+29.93%), 진양화학(+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8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81개 종목이 하락, 3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4원(+0.7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7원(+1.25%), 중국 위안화는 172원(+0.4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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