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팀닥터' 체포…'무면허의료행위·현금 갈취' 조사받을 듯

입력 2020-07-10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최숙현 선수 폭행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안모(45)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북경찰청은 10일 오전 대구 한 원룸에서 안 씨를 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혐의로 체포했다. 또 안 씨의 휴대전화 등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최숙현 선수가 숨진 뒤 광역수사대 4개 팀으로 전단수사팀을 구성한 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ㆍ현직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술을 받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2013년 팀 창단 이후 최근까지 현재 소속 선수와 거쳐간 선수 등 27명을 대상으로 피해진술을 받았다. 절반 이상의 선수가 피해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안 씨는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만 가지고 경북 경산시 한 의원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했다. 그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인 장윤정의 소개로 팀 창단 이듬해 '팀닥터' 신분으로 합류했다.

'팀닥터' 신분임에도 그는 의료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시청팀에도 공식적인 팀닥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시로부터 정식 급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안 씨는 마사지나 물리치료,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선수들로부터 매달 수십만~100만 원 이상의 돈을 수당 형태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 씨의 행위가 명백한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폭행혐의뿐 아니라 이 부분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중복수사 등으로 인한 피해선수들의 불편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 등 보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13: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40,000
    • +0.52%
    • 이더리움
    • 3,226,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92%
    • 리플
    • 2,106
    • +0.19%
    • 솔라나
    • 136,600
    • +1.49%
    • 에이다
    • 400
    • +3.09%
    • 트론
    • 458
    • -0.87%
    • 스텔라루멘
    • 264
    • +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10
    • +0.66%
    • 체인링크
    • 13,790
    • +1.92%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