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파견

입력 2020-07-11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전문가 두 명을 발원지인 중국으로 파견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화상 브리핑에서 전염병학자와 동물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대가 이번 주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를 위한 방문지는 중국 측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변인은 “모두가 관심을 두는 큰 이슈 중 하나는 그것(코로나19 바이러스)이 동물에서 인간으로 넘어온 것인지, 또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라면서 “중간 매개체가 있었는지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 WHO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조사팀의 방중을 통해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은 WHO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앤드루 브렘버그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 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WHO의 조사를 환영한다”며 “해당 과학적 조사는 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어떻게 확산했는지를 온전하고 투명하게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조처”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음에도 중국 정부가 초기에 이를 은폐해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야기했다며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87,000
    • -0.92%
    • 이더리움
    • 4,649,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2.29%
    • 리플
    • 1,937
    • -5.47%
    • 솔라나
    • 348,400
    • -2.93%
    • 에이다
    • 1,400
    • -6.79%
    • 이오스
    • 1,143
    • -2.47%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3
    • -15.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56%
    • 체인링크
    • 24,610
    • -2.03%
    • 샌드박스
    • 1,120
    • +4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