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절반 “여름철 ‘냉방병’ 겪는다” 호소…감기ㆍ두통 등 증상

입력 2020-07-12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바생(50.9%)·직장인(60.6%) “냉방병 경험”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근로자 두 명 중 한 명은 여름철 사무실 또는 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719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1%가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냉방병은 여름철 강한 냉방과 관련해 몸이 차가워지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말한다. 따라서 환자마다 각각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해당 응답은 알바생 50.9%, 직장인 60.6%로 직장인이 1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들 근로자들이 겪은 냉방병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등 감기(59.1%, 복수응답)와 두통(56.8%), 오한, 발열, 몸살(40.4%), 손발 등 신체에 냉기가 오름(31.3%) 등이 있었다.

또한 냉방병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58.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살짝 추운 정도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23.7%)’, ‘감기, 근육통 등으로 병원에 다닐 만큼 안 좋았다(17.7%)’순이었다.

이어 ‘체감하는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온도가 어떤지’ 묻자 ‘적정 수준이다’라는 답변이 48.5%로 가장 많았다.

반면 근로자 3명 중 1명인 35.5%는 ‘춥다(냉방이 심하다)’고 답했다. 또한 16.0%는 ‘덥다(냉방이 약하다)’고 답하며 의견이 갈렸다.

‘여름 실내 적정온도(26~28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근로자 중 57.0%가 ‘그렇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58,000
    • -3.15%
    • 이더리움
    • 4,656,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2.69%
    • 리플
    • 1,977
    • -2.99%
    • 솔라나
    • 323,600
    • -3.35%
    • 에이다
    • 1,347
    • -3.58%
    • 이오스
    • 1,115
    • -2.87%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29
    • -1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3.97%
    • 체인링크
    • 24,180
    • -3.63%
    • 샌드박스
    • 872
    • -1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