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대형 교회 출입문에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모든 모임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최근 발생한 배드민턴 클럽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광주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 연결고리는 12개로 늘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배드민턴 클럽 초발환자와 금양빌딩 관련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배드민턴 클럽도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전날 12시 이후 금양빌딩 관련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3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에서 전파된 하위 감염집단별 누적 확진자는 △광륵사 14명 △금양빌딩 26명 △여행모임 5명 △광주사랑교회 17명 △CCC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11명 △광주일곡중앙교회 20명 △SM사우나 7명 △T월드 휴대폰 매장 4명 △광주고시학원 16명 △해피뷰병원 1명 △배드민턴 클럽 7명 등이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의정부 집단발병(기존 의정부 장암 주공아파트 집단감염)관련 헬스장 확진자 가족이 추가로 1명 확진되면서 총 31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 별로 의정부 아파트 거주 9명, 헬스장 2명, 헬스장 밖 접촉자 2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