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신지, 무대 공포증 딛고 트로트 열창…10년 전 방송 트라우마

입력 2020-07-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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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가수 신지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 40주년 특집에는 신지가 출연해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신지는 지난해 발매한 세미 트롯곡 ‘느낌이 좋아’를 열창했다. 특유의 보이스와 시원한 가창력이 보는 이들에게도 흥겨움을 안겼다.

신지는 과거 코요테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동안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지난 2008년 지독한 무대 공포증이 찾아오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

신지는 “제가 출연한 음악방송 무대를 봤다. 눈에 보일 정도로 너무 떨고 있더라”라며 “그 무대가 끝나고 내려오면서 실신했다. 그때부터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갖던 신지는 지난해 세미 트로트 ‘느낌이 좋아’를 발표하며 다시금 비상에 나섰다.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꾸준히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지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실연’, ‘순정’, ‘파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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