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클레멘타인’ 실패는 시티븐 시걸 탓?…“재개봉하고 싶다”

입력 2020-07-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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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출처=영화 '클레멘타인' 스틸컷)
▲이동준 (출처=영화 '클레멘타인' 스틸컷)

배우 이동준의 영화 ‘클레멘타인’이 화제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의 흥행 참패로 52억원을 날린 사연을 전한다.

‘클레멘타인’은 2004년 개봉한 영화로 이동준과 시티븐 시걸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이동준은 자신의 돈 50억을 투자하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보였으나 최종 관객 약 6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서 참패했다. 이동준이 회수한 투자금은 고작 2억이었다.

이동준은 한 방송에 출연해 “시티븐 시걸이 출연을 허락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거다”라며 “시티븐 시걸을 너무 믿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시티븐 시걸은 20분 출연하며 약 12억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동준은 “돈을 모두 날리고 그 돈을 다시 벌기 위해 미사리에서 무지하게 노래를 불렀다”라며 “개인적으로 재개봉하고 싶다. 본 사람이 너무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동준의 ‘클레멘타인’ 흥행 참패 사연은 12일 오후 8시 2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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