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에어베이크드 스낵' 한달만에 25억 '꿀꺽'

입력 2020-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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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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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지난달 선보인 신개념 스낵 ‘에어 베이크드(Air Baked)’가 출시 한 달 만에 25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통 식품업계에서 신제품이 월 10억원 이상 판매되면 히트 상품이라고 하는 점을 감안하면 ‘에어 베이크드’의 첫 달 판매 실적은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성적이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

‘에어 베이크드’의 인기 비결은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스낵 본연의 맛을 살린 점이다. 트렌드 예측시스템 ‘엘시아’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단순히 건강한 콘셉트의 제품을 찾기보다는 맛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한 제품을 선호하지만 결국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다는 것. 이에 ‘에어 베이크드’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년간의 개발 기간과 1000여 회의 테스트를 거칠 정도로 ‘맛’에 공을 들였다.

‘에어 베이크드’의 빅모델 전략도 주효했다.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발탁한 광고와 이벤트로 호응을 얻은 것이다. 제니가 등장하는 ‘에어베이크드’ 광고의 조회수는 현재까지 1400만 뷰를 넘어섰다.

‘에어 베이크드’는 2종으로 ‘포테이토’와 ‘팝칩’이 있다.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는 배합 원료에 밑간을 더하여 풍미를 높이는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 감자의 맛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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