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포트, 네끼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법적 대응

입력 2008-10-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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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포트는 지난 28일 네끼인터내셔날이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랜드포트는 네끼인터내셔날이 밝힌 사실 중 유상 증자금 사용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네끼를 비롯한 어떠한 주주로부터도 그러한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네끼의 강문중 사장은 회사의 유상증자 납입 후 회사측의 증자에 투자를 했음에도 원금상환을 요구하거나 주가 하락에 대한 변상 요구 등 회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요구를 지속해왔고 회사는 거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랜드포트는 지금이라도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요청을 하면 언제든지 자금사용에 대한 내역을 밝힐 의사가 있으며, 지나치게 잦은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올해 단 2회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했을 뿐 지나치게 잦은 사채를 발행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하늘아이 인수와 관련해서는 하늘아이의 지분에 대한 주식가치평가는 회계법인의 공식적인 평가에 의해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신고했으며 어떠한 문제도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랜드포트 경영진의 해외 도피에 대해 현재 경영진 중 해외에 있는 인원은 전혀 없으며, 출입국 관리소에 알아 보면 확인될 사항이며, 수십억원의 CD와 관련해서는 CD가 있었음은 사실이나 부채상환에 사용했고 이 사실은 공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회사와 경영진이 연락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누구든 원하면 현 경영진과 언제든 통화할 수 있음에도 연락이 안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네끼인터내서날과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한 최성원씨로부터 유상증자 납입 후 회사에 수 차례에 걸쳐 비상식적인 요구를 회사에 해 왔고 회사는 불법적인 행위를 할 수 없어 거부한 사실이 있는 바, 이에 대해 음해성 사실을 유포했기에 명예훼손으로 네끼인터내서날 및 관련자를 사법당국에 고소,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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