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7억달러 규모 외국인투자 MOU 체결

입력 2008-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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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오는 30일 일본 NH테크노글라스사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NH테크노글라스사는 TFT-LCD 유리기판 제조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2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 22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5년간 약 7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며 "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 향후 다양한 행정적인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경부는 이윤호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외국투자기업, 투자유치 지원기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제8회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외국인투자의 중요성 부각과 긍정적 분위기 조성,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과 투자유치·지원기관 관계자의 사기진작 등을 목적으로 매년 해오고 있다.

이윤호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외환위기 당시와는 크게 달라진 국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산업경쟁력을 직시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외국투자가들에게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론 반 오이엔 ING생명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충청남도가 투자유치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68명이 외국인투자 유치 유공자 포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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