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차관 "IT산업이 위기 극복 견인차 역할 해야"

입력 2008-10-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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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09 IT산업전망컨퍼런스' 개최

지식경제부는 2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New IT 세상을 선도하는 IT융합 신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2009 IT산업전망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와 경제상황, 글로벌 경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T산업의 미래 모습을 조망해 보기 위한 이번 행사에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IT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지난 IMF 외환위기 때와 같이 다시 한 번 IT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감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2009년도 IT산업전망'이란 기조연설에서 "009년도 IT수출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1568억달러, 생산은 6.0% 증가한 261조원으로 전망된다"며 "비록 전년대비 증가율은 약간의 감소가 예상되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IT산업은 나름의 선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정택 KDI원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국내 금융시장 경색으로 이어진다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이 상존하지만 과거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으로 기업부문의 전반적인 재무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다소간의 신용경색이 실물경제에 결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경기는 올해에 비해 상당히 둔화될 전망이나 유가하락세가 유지될 경우 실질구매력이 부분적으로 개선되면서 내수 및 고용도 다소나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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